2015년 1월 31일 토요일

안중근의사 유묵 18점

안중근의사 유묵 18점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청춘은 다시오지 않는다.
*백번 참는 집안에 태평과 화목이 있다.

안중근의상의 유묵 입니다.









忍 耐(인내)
참고 견딘다는 안의사 평생의 좌우명












 孤莫 孤於 自恃(고막고어 자시)
스스로 잘난체 하는것보다 더 외로운것은 없다.






 自愛寶(자애보)
스스로를 보배처럼 사랑하라.

















一日不讀書 口中 生荊棘(일일불독서구중 생형극)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黃金百萬兩 不如一敎子(황금백만량불여일교자)
황금 백만냥도 자식 하나 가르침만 못하다.

























天堂之福 永遠之樂(천당지복 영원지락)
천당의 복은 영원한 즐거움이다.
































貧而無諂 富而無驕(빈이무첨,부이무교)
가난하되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되 교만하지 않는다





























丈夫雖死 心如鐵  義士 臨危 氣似雲
(장부수사심여철, 의사임위기사운)
장부가 비록 죽을지라도 마음은 쇠와같고 의사는
위태로움에 이를지라도 기운이 구름같도다.


























恥惡衣惡食者 不足與議
(치오의오식자 부족여의)

궂은 옷,궂은 밥을 부끄러워하는
자는 더불어 의논할 수 없다.


























白日莫虛渡 靑春不再來(백일막허도 청춘부재래)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청춘은 다시 오지 않는다



























博學於文 約之以禮
   (박학어문 약지이례)
글공부를 널리 하고 예법으로 몸단속하라





























人無遠慮 難成大業
    (인무원여 난성대업)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못하면 큰일을 이루기 어렵다.



























爲國 獻身 軍人 本分
  (위국 헌신 군인 본분)
나라위해 몸 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



































歲寒然後 知松柏之 不彫
  (세한연후 지송백지 부조)
눈보라 친 연후에야 잣나무가 이울지 않음을 안다



























 白日莫虛渡 靑春不再來(백일막허도 청춘부재래)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청춘은 다시 오지 않는다.




















年年歲歲 花相似 歲歲年年 人不同
(년연세세화상사 세세연년인부동)
해마다 계절따라 같은 꽃이 피건만
해마다 사람들은 같지 않고 변하네
































國家安危 勞心焦思(국가안위 노심초사)
국가와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
























見利思義 見危授命(견리사의 견위사명)
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






























百忍堂中 有泰和(백인당중 유태화)
백번 참는 집안에 태평과 화목이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 명언

도산 안창호 선생님 명언 





안창호 명언 모음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해왔다.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안창호



진실은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안창호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안창호



아름다운 이성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 얼굴을 보고 싶거든 정면으로 당당하게 보고
옆에서 엿보지 마라.
안창호



성격이 모두 나와 같아지기를 바라지 말라.
매끈한 돌이나 거친돌이나 다 제각기 쓸모가 있는 법이다.
남의 성격이 내 성격과 같아지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안창호





흔히 사람들은 기회를 기다리고 있지만 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에게 잡히지 않는 법이다.
우리는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 전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
일에 더 열중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안창호



나는 일본의 실력을 잘 안다.
지금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무력을 가진 나라다.
나는 일본이 무력 만한 도덕력을 겸하여 갖기를 동양인의
명예를 위해서 원한다.
나는 진정으로 일본 이 망하기를 원치 않고
좋은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이웃인 대한을 유린하는 것은 결코 일본의 이익이 아니 될 것이다.
원한 품은 2천만을 억지로 국민 중에 포함시키는 것보다
우 정 있는 2천만을 이웃 국민으로 두는 것이 일본의 득일 것이다.
내가 대한의 독립을 주장하는 것은 동양의 평화와 일본의
복리까지도 위하는 것이다.
안창호

바이런 명언 - 웃을수있을때 언제든 웃어라.


바이런 명언 - 웃을수있을때 언제든 웃어라.






웃을수 있을때 언제든 웃어라 . 공짜 보약이다.




남자의 사랑은 삶의 일부이지만   여자의 사랑은 삶자체이다 - 바이런



나 자신의 무식을 아는 것은 지식에로의 첫걸음이다
법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법 때문에 망한다.



가장 좋은 예언자는 과거다
우정은 날개없는 사랑이다.




수많은 연인의 정을 모아도
내 가슴에 타는 우정의 불에는 미치지 못한다
항상 이 가슴에 꺼지는 일 없이  내 혈맥은 따뜻한 때에 물결친다




바쁜 사람은 눈물을 흘릴 시간이 없다
죽음은 사람을 슬프게 한다  삶의 3분의 1을 잠으로 보내는 주제에 ..


테레사 명언

테레사 명언




테레사( Blessed Mother Teresa, 1910∼1997 ) :
알바니아계의 로마 가톨릭 수녀. 마케도니아 스코플례 출생. 본명은 아그네스 곤자 보야주(Agnes Gonxha Bojaxhiu)
 197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Blessed Mother Teresa


우리는 위대한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만 위대한 사랑으로 작은 일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 -마더 테레사


가난한 사람들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물질의 빈곤이 아니라 사랑의 빈곤이다.
-테레사 수녀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필요로 하는 사람도 없다고 느낄 때 오는 고독감은 가난 중의 가난이다. -테레사




하느님이 창조하신 존엄한 인간을 짐승들처럼 죽게 내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인간은 인간답게 죽을 수 있어야 한다. -마더 테레사(Mother Teresa)



하느님께서 당신을 어느 곳에 데려다 놓든, 그곳이 바로 당신이 있어야 할 곳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그 일에 얼마나 많은 사랑을 쏟고 있느냐다. -머더 테레사


화려한 일을 추구하지 말라.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재능이며,
자신의 행동에 쏟아 붓는 사랑의 정도이다. -머더 테레사



하느님의 연필, 그것이 바로 나이다. 하느님은 작은 몽당연필로 좋아하는 것을 그리신다.
하느님은 우리가 아무리 불완전한 도구일지라도,
그것으로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신다. -머더 테레사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이 당신을 만나고 나서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신의 은총을 당신의 행동으로 보여 주세요. 친절한 얼굴, 
친절한 눈, 그리고 친절한 미소로 사람을 대하세요.
 -테레사 수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괴로움은 외톨이로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고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괴로움입니다. 따뜻하고 진정한 인간들 간의 연결이라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도 잊어버리고, 가족이나 친구가 없어서 사랑받는다는 의미조차 잊어버린
사람의 괴로움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괴로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레사 수녀(인도의 성녀)



신은 우리에게 성공을 요구하지 않는다. 신은 단지 우리가 노력하기를 바라고 있다.
-마더 테레사

 

타고르 - 명언

타고르 - 명언





타고르Tagore Rabindraanath

교사(敎師)의 중요한 사명은 모든 의미를 밝혀 주는데 있는 것이 아니고 정신의 문을 두드려 주는 것이다. -타고르



권력이 세상을 향해 말했다. "너는 내 것이다." 세상은 권력을 왕좌에 앉은 죄인으로 만들었다. 사랑이 세상을 향해 말했다. "나는 그대의 것이다." 세상은 사랑에게 머물 수 있는 자유를 주었다. -라빈드라나스 타고르



나는 최선을 고를 수가 없다. 최선이 나를 고른다. - R. 타고르



나로 하여금 위험을 벗어나 피하고자 축원을 올리게 마옵시고, 위험을 당하여도 두려움없기를 축원케 하옵소서. 나로 하여금 고통을 억제하기를 비는 것이 아니라 용기로써 고통을 이기도록 하옵소서. 인생의 싸움터에서 동지들을 찾을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힘을 찾도록 하여 주소서. 고생스런 두려움 속에서 구원을 받고자 허덕이는 것이 아니라 끈기로써 내 자유를 이겨 찾도록 희망하게 하여 주소서. 나로 하여금 겁쟁이가 되어 내 성공에만 당신의 자비를 느끼는 일이 없게 하여 주시고, 내가 실패를 당할 때 당신의 손이 나를 잡는 것을 발견하게 하여 주소서. - R. 타고르



나무는 대지의 갈망을 상징하는 듯이 발돋움하고 서서 하늘을 본다. - R. 타고르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야말로 확실하고 영원한 생명의 경탄이다. - R. 타고르



내 마지막 인사는 내 불완전함을 알고도 나를 사랑해준 이들에게 한다. - R. 타고르



내 사랑으로 하여금 햇빛처럼 그대를 둘러싸되, 아직도 그대에게 밝은 자유를 주게 하소서. - R. 타고르



당신의 사랑을 믿사옵니다. 이를 나의 마지막 말이 되게 하옵소서. - R. 타고르



대지의 미소를 꽃피게 하는 것은 대지의 눈물이로다. - R. 타고르



만일 그대가 모든 과오에 대하여 문을 닫는다면 진실이 쫓겨나고 말리라. - R. 타고르



사람에겐 사람이 필요하다. -타고르



사랑은 고백한다 하여도 역시 비밀로 남는다. 왜냐하면, 오직 애인만이 자기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진실로 알기 때문이다. - R. 타고르







사랑은 끝없는 신비, 왜냐하면 그것은 달리 무엇이라고 설명할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
- R. 타고르



사람의 목적은 소득이 아니라 환경과 더불어 성장하고, 또 환경과 결합됨으로써 자기의 의식을 실현하고 또 확대해 가는 데 있다. - R. 타고르



사랑이란 영혼의 궁극적인 진리입니다. - R. 타고르



서양에서 일반적으로 생각하기를 자연은 오로지 무생물과 짐승에게만 속해 있고, 인간성이 시작하는 곳에는 갑자기 까닭 모를 불의의 파괴가 있다고 한다. 이 의견에 따를 것 같으면 존재의 규모에 있어 낮은 것은 오직 자연뿐이요, 따라서 지적(知的)이든 도덕적이든 간에 이에 완전한 표적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이든 인간성이다. - R. 타고르



선(善)은 문을 두드리나 사랑은 문이 열려 있음을 본다. - R. 타고르



신은, 인간이 지혜 속에서 그의 어린 시절을 되찾기를 기다린다. - R. 타고르



'아침이다'라고 말하지 말고 그것을 어제라는 이름으로 떠나 보내라. 그리고 그것을 아직 이름도 부여받지 못한 신생아를 처음 볼 때처럼 바라보라. -타고르 [길 잃은 새들]



어린이들은 신이 아직도 사람에게 절망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태어난다. - R. 타고르



예술가는 대자연의 연인이다. 따라서 그는 자연의 하인이면서 주인이기도 하다. - R. 타고르 [길 잃은 새]



오로지 이론적인 마음은 오로지 날만 있는 칼과 같다. 그것을 쓰다가는 손에 피가 흐르게 된다. - R. 타고르



우리들 자신의 노력과 사랑으로 세우지 않는 나라는 우리의 것이 될 수 없다. -타고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 대자연은 생명의 샘이다. - R. 타고르



우리의 영혼이 얻은 것은 죽음도 빼앗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영혼이 얻은 건 영혼과 더불어 영원토록 하나이기 때문이다. - R. 타고르



인간의 역사는 모욕받는 사람의 승리를 위하여 참고 기다리는 것이다. - R. 타고르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 시기에 빛나는 등불의 하나였던 한국, 그 등불이 다시 켜지는 날, 너는 동방(東方)의 빛이 되리라. -타고르



자기의 명성이 자기의 진실보다 더 빛나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타고르



자기의 존재에 대하여 끊임없이 놀라는 것이 인생이다. - R. 타고르



자연은 자기 애인에게는 그 광막한 비밀을 밝힌다. - R. 타고르



주여, 이것이 당신에게 드리는 나의 기도입니다. 이 가슴속 넘쳐나는 오만과 편견의 뿌리를 잘라 아예 싹트지 못하게 하십시오. 내 기쁨과 슬픔을 조용히 참고 견딜 힘을 주십시오. 내 사랑이 당신을 섬김에 풍성하게 열매 맺도록 힘을 주십시오. 가난한 사람을 어여삐 여기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거짓된 사람 앞에 무릎을 끓는 일은 없도록 힘을 주십시오, 이 마음이 나날의 하찮은 일들 위에 높이 초연할 힘을 주십시오. 그리고 내 생각이 애정을 지니고 당신의 뜻에 순종하도록 힘을 주십시오. -타고르 [기탄 잘리]



죽음의 신령은 하나지만 삶의 신령은 여럿이다. 신이 죽으면 종교는 하나가 된다. -타고르 [개똥벌레]



죽음이 당신의 문을 두드릴 때, 당신은 무엇을 그에게 바칠 것인가. 나는 나의 생명을 가득 채웠던 그릇을 그 손님 앞에 내놓으련다. 나는 결코 그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지는 않을 것이다. - R. 타고르



진리는 램프와 같은 것이다. 진리는 그것이 아무리 작더라도 커다란 공포에서 우리를 건져낼 수 있다. 그것은 부정의 측면으로는 극복될 수 없다. 진리는 적극적이다. 그것은 영혼의 증언이다. 만일 진리가 조금이라도 일어나기만 하면 그것은 부정의 핵심을 공격하면서 이를 완전히 압도해 버린다. - R. 타고르



칭찬은 나를 부끄럽게 한다. 그것은 내 마음 한구석에서 그것을 은근히 바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래빈드래나스 타고르



표면만의 자유의 이름에 의해서 자유를 분쇄하는 것은 아주 쉽다. -타고르



해머로 자물쇠는 열리지 않는다. 자물쇠에 맞는 열쇠라면 열린다. -타고르

스티브 잡스 스태포드졸업식 연설문

스티브 잡스 스태포드졸업식 연설문





I am honored to be with you today at your commencement from one of the finest universities in the world.

먼저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이 곳에서 여러분들의 졸업식에 참석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I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Truth be told, this is the closest I've ever gotten to a college graduation.

저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태어나서 대학교 졸업식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Today I want to tell you three stories from my life. That's it. No big deal. Just three stories.

오늘, 저는 여러분께 제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세 가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별로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구요. 딱 세가지만요



The first story is about connecting the dots.

먼저, 인생의 전환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I dropped out of Reed College after the first 6 months, but then stayed around as a drop-in for another 18 months or so before I really quit.

전 리드 칼리지에 입학한지 6개월만에 자퇴했습니다. 그래도 일년 반 정도는 도강을 듣다, 정말로 그만뒀습니다.

So why did I drop out?

왜 자퇴했을까요?

It started before I was born. My biological mother was a young, unwed college graduate student, and she decided to put me up for adoption.

그 것은 제가 태어나기 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 생모는 대학원생인 젊은 미혼모였습니다. 그래서 저를 입양보내기로 결심했던 거지요.

She felt very strongly that I should be adopted by college graduates, so everything was all set for me!

그녀는 제 미래를 생각해, 대학 정도는 졸업한 교양있는 사람이 양부모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to be adopted at birth by a lawyer and his wife.

그래서 저는 태어나자마자 변호사 가정에 입양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Except that when I popped out they decided at the last minute that they really wanted a girl.

그들은 여자 아이를 원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So my parents, who were on a waiting list, got a call in the middle of the night asking:

그들 대신 대기자 명단에 있던 양부모님들은 한 밤 중에 걸려온 전화를 받고 :

"We have an unexpected baby boy; do you want him?"

"어떡하죠? 예정에 없던 사내아이가 태어났는데, 그래도 입양하실 건가요?"

They said: "Of course."

"물론이죠"


My biological mother later found out that my mother had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and that my father had never graduated from high school.

그런데 알고보니 양어머니는 대졸자도 아니었고, 양아버지는 고등학교도 졸업못한 사람이어서

She refused to sign the final adoption papers.

친어머니는 입양동의서 쓰기를 거부했습니다.

She only relented a few months later when my parents promised that I would someday go to college.

친어머니는 양부모님들이 저를 꼭 대학까지 보내주겠다고 약속한 후 몇개월이 지나서야 화가 풀렸습니다.

And 17 years later I did go to college.

17년후, 저는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But I naively chose a college that was almost as expensive as Stanford,

그러나 저는 멍청하게도 바로 이 곳, 스탠포드의 학비와 맞먹는 값비싼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and all of my working-class parents' savings were being spent on my college tuition.

평범한 노동자였던 부모님이 힘들게 모아뒀던 돈이 모두 제 학비로 들어갔습니다.

After six months, I couldn't see the value in it.

결국 6개월 후, 저는 대학 공부가 그만한 가치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I had no idea what I wanted to do with my life and no idea how college was going to help me figure it out.

내가 진정으로 인생에서 원하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대학교육이 그 것에 얼마나 어떻게 도움이 될지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And here I was spending all of the money my parents had saved their entire life.

게다가 양부모님들이 평생토록 모은 재산이 전부 제 학비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So I decided to drop out and trust that it would all work out OK.

그래서 모든 것이 다 잘 될거라 믿고 자퇴를 결심했습니다.

It was pretty scary at the time, but looking back it was one of the best decisions I ever made.

지금 뒤돌아보면 참으로 힘든 순간이었지만, 제 인생 최고의 결정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The minute I dropped out I could stop taking the required classes that didn't interest me,

자퇴를 하니 평소에 흥미없던 필수과목 대신

and begin dropping in on the ones that looked interesting.

관심있는 강의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It wasn't all romantic. I didn't have a dorm room, so I slept on the floor in friends' rooms,

그렇다고 꼭 낭만적인 것만도 아니었습니다. 전 기숙사에 머물 수 없었기 때문에 친구 집 마룻바닥에 자기도 했고

I returned coke bottles for the 5¢ deposits to buy food with,

한 병당 5센트씩하는 코카콜라 빈병을 팔아서 먹을 것을 사기도 했습니다.

and I would walk the 7 miles across town every Sunday night to get one good meal a week at the Hare Krishna temple.

또 매주 일요일,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7마일이나 걸어서 헤어 크리슈나 사원의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I loved it. And much of what I stumbled into by following my curiosity and intuition turned out to be priceless later on.

맛있더군요^^ 당시 순전히 호기와 직감만을 믿고 저지른 일들이 후에 정말 값진 경험이 됐습니다.

Let me give you one example:

예를 든다면

Reed College at that time offered perhaps the best calligraphy instruction in the country.

그 당시 리드 칼리지는 아마 미국 최고의 서체 교육을 제공했던 것 같습니다.

Throughout the campus every poster, every label on every drawer, was beautifully hand calligraphed.

학교 곳곳에 붙어있는 포스터, 서랍에 붙어있는 상표들은 너무 아름다웠구요.

Because I had dropped out and didn't have to take the normal classes,

어차피 자퇴한 상황이라, 정규 과목을 들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I decided to take a calligraphy class to learn how to do this.

서체에 대해서 배워보기로 마음먹고 서체 수업을 들었습니다.

I learned about serif and san serif typefaces, about varying the amount of space between different letter combinations, about what makes great typography great.

그 때 저는 세리프와 산 세리프체를 배웠는데, 서로 다른 문자끼리 결합될 때 다양한 형태의 자간으로 만들어지는 굉장히 멋진 글씨체였습니다.

It was beautiful, historical, artistically subtle in a way that science can't capture, and I found it fascinating.

'과학적'인 방식으로는 따라하기 힘든 아름답고, 유서깊고, 예술적인 것이었고, 전 그 것에 흠뻑 빠졌습니다.

None of this had even a hope of any practical application in my life.

사실, 이 때만해도 이런 것이 제 인생에 어떤 도움이 될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But ten years later, when we were designing the first Macintosh computer, it all came back to me.

그러나 10년 후 우리가 매킨토시를 처음 구상할 때, 그 것들은 고스란히 빛을 발했습니다.

And we designed it all into the Mac. It was the first computer with beautiful typography.

우리가 설계한 매킨토시에 그 기능을 모두 집어넣었으니까요. 아마 아름다운 서체를 가진 최초의 컴퓨터가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If I had never dropped in on that single course in college,

만약 제가 그 서체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the Mac would have never had multiple typefaces or proportionally spaced fonts.

매킨토시의 복수서체 기능이나 자동 자간 맞춤 기능은 없었을 것이고

And since Windows just copied the Mac, its likely that no personal computer would have them.

맥을 따라한 윈도우도 그런 기능이 없었을 것이고, 결국 개인용 컴퓨터에는 이런 기능이 탑재될 수 없었을 겁니다.

If I had never dropped out, I would have never dropped in on this calligraphy class,

만약 학교를 자퇴하지 않았다면, 서체 수업을 듣지 못했을 것이고

and personal computers might not have the wonderful typography that they do.

결국 개인용 컴퓨터가 오늘날처럼 뛰어난 인쇄술을 가질 수도 없었을 겁니다.


Of course it was impossible to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when I was in college.

물론 제가 대학에 있을 때는 그 순간들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라는 것을 알아챌 수 없었습니다.

But it was very, very clear looking backwards ten years later.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모든 것이 분명하게 보입니다.

Again, you can't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you can only connect them looking backwards.

달리 말하자면, 지금 여러분은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 다만 현재와 과거의 사건들만을 연관시켜 볼 수 있을 뿐이죠.

So you have to trust that the dots will somehow connect in your future.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현재의 순간들이 미래에 어떤식으로든지 연결된다는 걸 알아야만 합니다.

You have to trust in something - your gut, destiny, life, karma, whatever.

여러분들은 자신의 배짱, 운명, 인생, 카르마(업?) 등 무엇이든지 간에 '그 무엇'에 믿음을 가져야만 합니다.

This approach has never let me down, and i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in my life.

이런 믿음이 저를 실망시킨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제 인생의 고비 때마다 힘이 되워줬습니다.





My second story is about love and loss.

두번째는 사랑과 상실입니다.

I was lucky I found what I loved to do early in life.

저는 운 좋게도 인생에서 정말 하고싶은 일을 일찍 발견했습니다.

Woz and I started Apple in my parents garage when I was 20.

제가 20살 때, 부모님의 차고에서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의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We worked hard, and in 10 years Apple had grown from just the two of us in a garage into a $2 billion company with over 4000 employees.

차고에서 2명으로 시작한 애플은 10년 후에 4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2백억달러짜리 기업이 되었습니다.

We had just released our finest creation - the Macintosh - a year earlier, and I had just turned 30. And then I got fired.

제 나이 29살, 우리는 최고의 작품인 매킨토시를 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저는 해고당했습니다.

How can you get fired from a company you started?

내가 세운 회사에서 내가 해고 당하다니!

Well, as Apple grew we hired someone who I thought was very talented to run the company with me,

당시, 애플이 점점 성장하면서, 저는 저와 잘 맞는 유능한 경영자를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and for the first year or so things went well.

처음 1년은 그런대로 잘 돌아갔습니다.

But then our visions of the future began to diverge and eventually we had a falling out.

그런데 언젠가부터 우리의 비전은 서로 어긋나기 시작했고, 결국 우리 둘의 사이도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When we did, our Board of Directors sided with him. So at 30 I was out. And very publicly out.

이 때, 우리 회사의 경영진들은 존 스컬리의 편을 들었고, 저는 30살에 쫓겨나야만 했습니다. 그 것도 아주 공공연하게.

What had been the focus of my entire adult life was gone, and it was devastating.

저는 인생의 촛점을 잃어버렸고, 뭐라 말할 수 없는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I really didn't know what to do for a few months.

전 정말 말 그대로, 몇 개월 동안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답니다.

I felt that I had let the previous generation of entrepreneurs down - that I had dropped the baton as it was being passed to me.

마치 달리기 계주에서 바톤을 놓친 선수처럼, 선배 벤처기업인들에게 송구스런 마음이 들었고

I met with David Packard and Bob Noyce and tried to apologize for screwing up so badly.

데이비드 패커드(HP의 공동 창업자)와 밥 노이스(인텔 공동 창업자)를 만나 이렇게 실패한 것에 대해 사과하려했습니다.

I was a very public failure, and I even thought about running away from the valley.

저는 완전히 '공공의 실패작'으로 전락했고, 실리콘 밸리에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But something slowly began to dawn on me ?

그러나 제 맘 속에는 뭔가가 천천히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I still loved what I did. The turn of events at Apple had not changed that one bit.

전 여전히 제가 했던 일을 사랑했고, 애플에서 겪었던 일들조차도 그런 마음들을 꺾지 못했습니다.

I had been rejected, but I was still in love. And so I decided to start over.

전 해고당했지만, 여전히 일에 대한 사랑은 식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I didn't see it then, but it turned out that getting fired from Apple was the best thing that could have ever happened to me.

당시에는 몰랐지만, 애플에서 해고당한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사건임을 깨닫게 됐습니다.

The heaviness of being successful was replaced by the lightness of being a beginner again, less sure about everything.

그 사건으로 인해 저는 성공이란 중압감에서 벗어나서 초심자의 마음으로 돌아가

It freed me to enter one of the most creative periods of my life.

자유를 만끽하며, 내 인생의 최고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기로 갈 수 있게 됐습니다.

During the next five years, I started a company named NeXT, another company named Pixar,and fell in love with an amazing woman who would become my wife.

이후 5년동안 저는 '넥스트', '픽사', 그리고 지금 제 아내가 되어준 그녀와 사랑에 빠져버렸습니다.

Pixar went on to create the worlds first computer animated feature film, Toy Story, and is now the most successful animation studio in the world.

픽사는 세계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를 시작으로, 지금은 가장 성공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되었습니다.

In a remarkable turn of events, Apple bought NeXT, I retuned to Apple, and the technology we developed at NeXT is at the heart of Apple's current renaissance.

세기의 사건으로 평가되는 애플의 넥스트 인수와 저의 애플로 복귀 후, 넥스트 시절 개발했던 기술들은 현재 애플의 르네상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And Laurene and I have a wonderful family together.

또한 로렌과 저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I'm pretty sure none of this would have happened if I hadn't been fired from Apple.

애플에서 해고당하지 않았다면, 이런 엄청난 일들을 겪을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It was awful tasting medicine, but I guess the patient needed it.

정말 독하고 쓰디 쓴 약이었지만, 이게 필요한 환자도 있는가봅니다.

Sometimes life hits you in the head with a brick. Don't lose faith.

때로 세상이 당신을 속일지라도, 결코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I'm convinced that the only thing that kept me going was that I loved what I did.

전 반드시 인생에서 해야할만 일이 있었기에, 반드시 이겨낸다고 확신했습니다.

You've got to find what you love. And that is as true for your work as it is for your lovers.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찾아보세요. 사랑하는 사람이 내게 먼저 다가오지 않듯, 일도 그런 것이죠.

Your work is going to fill a large part of your life,

'노동'은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and the only way to be truly satisfied is to do what you believe is great work.

그런 거대한 시간 속에서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가 위대한 일을 한다고 자부하는 것입니다.

And the only way to do great work is to love what you do.

자신의 일을 위대하다고 자부할 수 있을 때는, 사랑하는 일을 하고있는 그 순간 뿐입니다.

If you haven't found it yet, keep looking. Don't settle. As with all matters of the heart, you'll know when you find it.

지금도 찾지 못했거나, 잘 모르겠다해도 주저앉지 말고 포기하지 마세요. 전심을 다하면 반드시 찾을 수 있습니다.

And, like any great relationship, it just gets better and better as the years roll on.

일단 한 번 찾아낸다면,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처럼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 더 깊어질 것입니다.

So keep looking until you find it. Don't settle.

그러니 그 것들을 찾아낼 때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현실에 주저앉지 마세요





My third story is about death.

세번째는 죽음에 관한 것입니다.

When I was 17, I read a quote that went something like:

17살 때, 이런 문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If you live each day as if it was your last, someday you'll most certainly be right."

하루 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바른 길에 서 있을 것이다

It made an impression on me, and since then, for the past 33 years! ,

이 글에 감명받은 저는 그 후 50살이 되도록

I have looked in the mirror every morning and asked myself:

거울을 보면서 자신에게 묻곤 했습니다.

"If today were the last day of my life, would I want to do what I am about to do today?"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할 것인가?

And whenever the answer has been "No" for too many days in a row, I know I need to change something.

아니오!라는 답이 계속 나온다면, 다른 것을 해야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Remembering that I'll be dead soon is the most important tool I've ever encountered to help me make the big choices in life.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Because almost everything ?

왜냐구요?

all external expectations, all pride, all fear of embarrassment or failure -

외부의 기대, 각종 자부심과 자만심. 수치스러움와 실패에 대한 두려움들은

these things just fall away in the face of death, leaving only what is truly important.

'죽음' 앞에서는 모두 밑으로 가라앉고, 오직 진실만이 남기 때문입니다.

Remembering that you are going to die is the best way I know to avoid the trap of thinking you have something to lose.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무엇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길입니다.

You are already naked. There is no reason not to follow your heart.

여러분들이 지금 모두 잃어버린 상태라면, 더이상 잃을 것도 없기에 본능에 충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About a year ago I was diagnosed with cancer.

저는 1년 전쯤 암진단을 받았습니다.

I had a scan at 7:30 in the morning, and it clearly showed a tumor on my pancreas.

아침 7시 반에 검사를 받았는데, 이미 췌장에 종양이 있었습니다.

I didn't even know what a pancreas was.

그전까지는 췌장이란 게 뭔지도 몰랐는데요.

The doctors told me this was almost certainly a type of cancer that is incurable, and that I should expect to live no longer than three to six months.

의사들은 길어야 3개월에서 6개월이라고 말했습니다.

My doctor advised me to go home and get my affairs in order, which is doctor's code for prepare to die.

주치의는 집으로 돌아가 신변정리를 하라고 했습니다. 죽음을 준비하라는 뜻이었죠.

It means to try to tell your kids everything you thought you'd have the next 10 years to tell them in just a few months.

그 것은 내 아이들에게 10년동안 해줄수 있는 것을 단 몇달안에 다 해치워야된단 말이었고

It means to make sure everything is buttoned up so that it will be as easy as possible for your family.

임종 시에 사람들이 받을 충격이 덜하도록 매사를 정리하란 말이었고

It means to say your goodbyes.

작별인사를 준비하라는 말이었습니다.

I lived with that diagnosis all day.

전 불치병 판정을 받았습니다.

Later that evening I had a biopsy, where they stuck an endoscope down my throat,

through my stomach and into my intestines, put a needle into my pancreas and got a few cells from the tumor.

그 날 저녁 위장을 지나 장까지 내시경을 넣어서 암세포를 채취해 조직검사를 받았습니다.

I was sedated, but my wife, who was there, told me that when they viewed the cells under a microscope

저는 마취상태였는데, 후에 아내가 말해주길, 현미경으로 세포를 분석한 결과

the doctors started crying because it turned out to be a very rare form of pancreatic cancer that is curable with surgery.

치료가 가능한 아주 희귀한 췌장암으로써, 의사들까지도 기뻐서 눈물을 글썽였다고 합니다.

I had the surgery and I'm fine now.

저는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괜찮습니다.

This was the closest I've been to facing death, and I hope its the closest I get for a few more decades.

그 때만큼 제가 죽음에 가까이 가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가고 싶지 않습니다^^

Having lived through it, I can now say this to you with a bit more certainty than when death was a useful but purely intellectual concept:

이런 경험을 해보니, '죽음'이 때론 유용하단 것을 머리로만 알고 있을 때보다 더 정확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No one wants to die. Even people who want to go to heaven don't want to die to get there.

아무도 죽길 원하지 않습니다. 천국에 가고싶다는 사람들조차도 당장 죽는 건 원치 않습니다.

And yet death is the destination we all share. No one has ever escaped it.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다 죽을 것입니다. 아무도 피할 수 없죠.

And that is as it should be, because Death is very likely the single best invention of Life.

삶이 만든 최고의 작품이 '죽음'이니까요.

It is Life's change agent. It clears out the old to make way for the new.

죽음이란 삶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죽음은 새로운 것이 헌 것을 대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Right now the new is you, but someday not too long from now, you will gradually become the old and be cleared away.

지금의 여러분들은 '새로움'이란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여러분들도 새로운 세대들에게 그 자리를 물려줘야할 것입니다.

Sorry to be so dramatic, but it is quite true.

너무 극단적으로 들렸다면 죄송하지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it living someone else's life.

여러분들의 삶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낭비하지 마십시오.

Don't be trapped by dogma - which is living with the results of other people's thinking.

도그마-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얽매이지 마십시오.

Don't let the noise of other's opinions drown out your own inner voice.

타인의 잡음이 여러분들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를 방해하지 못하게 하세요

And most important, have the courage to follow your heart and intuition.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과 영감을 따르는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They somehow already know what you truly want to become. Everything else is secondary.

이미 마음과 영감은 당신이 진짜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 것들은 부차적인 것이죠.

When I was young, there was an amazing publication called The Whole Earth Catalog, which was one of the bibles of my generation.

제가 어릴 때, 제 나이 또래라면 다 알만한 '지구 백과'란 책이 있었습니다.

It was created by a fellow named Stewart Brand not far from here in Menlo Park, and he brought it to life with his poetic touch.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먼로 파크에 사는 스튜어트 브랜드란 사람이 쓴 책인데, 자신의 모든 걸 불어넣은 책이었지요.

This was in the late 1960's, before personal computers and desktop publishing, so it was all made with typewriters, scissors, and polaroid cameras.

PC나 전자출판이 존재하기 전인 1960년대 후반이었기 때문에, 타자기, 가위, 폴라노이드로 그 책을 만들었습니다.

It was sort of like Google in paperback form, 35 years before Google came along:

35년 전의 책으로 된 구글이라고나 할까요.

it was idealistic, and overflowing with neat tools and great notions.

그 책은 위대한 의지와 아주 간단한 도구만으로 만들어진 역작이었습니다.

Stewart and his team put out several issues of The Whole Earth Catalog, and then when it had run its course, they put out a final issue.

스튜어트와 친구들은 몇 번의 개정판을 내놓았고, 수명이 다할 때쯤엔 최종판을 내놓았습니다.

It was the mid-1970s, and I was your age.

그 때가 70년대 중반, 제가 여러분 나이 때였죠.

On the back cover of their final issue was a photograph of an early morning country road,

최종판의 뒤쪽 표지에는 이른 아침 시골길 사진이 있었는데,

the kind you might find yourself hitchhiking on if you were so adventurous.

아마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히치하이킹/엄지들고 차를 유혹해서 빌려타며 여행하는 것/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지요.

Beneath it were the words: "Stay Hungry. Stay Foolish."

그 사진 밑에는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

It was their farewell message as they signed off. Stay Hungry. Stay Foolish.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 그 것이 그들의 마지막 작별인사였습니다.

And I have always wished that for myself. And now, as you graduate to begin anew, I wish that for you.

저는 이제 새로운 시작을 앞둔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분야에서 이런 방법으로 가길 원합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 Thank you all very much.



처칠 명언 어록 모음

처칠  명언 어록 모음





돈을 잃는 것은 적게 잃은 것입니다. 명예를 잃은 것은 크게 잃은 것 입니다. 그런데 용기를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 입니
다. -윈스턴 처칠



나는 영국인 입니다. 라틴어나 그리스어를 못해도 조금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처칠



*가족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젊은 남자가 젊은 처녀와 연애에 빠지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 이상
좋은 길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처칠



*결코 양보하지 말아야 합니다. 결코 굴하지 말아야 합니다. 결코 ,결코, 결코, 위대한 것이든 사소한 것이든, 커다란 것이든
시시한 것이든 결코 굴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윈스턴 처칠



*경쟁의 세계에는 두 마디 말 밖에 없습니다. 즉 '이기느냐, 지느냐' 라는 말 밖에 없습니다. -처칠




*과거의 일을 과거의 일로서 처리해 버리면, 우리는 미래까지도 포기해 버리는 것이 됩니다. - W. 처칠




*그 어떤 사람이라고 해도, 과거는 역사에 맡기는 편이 훨씬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W.L.S. 처칠

*나는 열 네 번 선거에 출마해서 싸웠습니다. 한 번의 선거를 치룰 때마다, 사람의 목숨이 한 달씩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선거운동이 힘들었습니다. -윈스턴 처칠



*남에게 무례한 짓을 하지 말고, 남이 나에게 무례한 짓을 하는 것도 허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예절 바르고,
많은 사람에게 붙임성 있게 지내고, 몇 사람과는 친밀하게 지내고, 한 사람에게는 벗이 되어야 하고, 아무에게도 적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위에 있으면서 교만하지 않으면 아무리 지위가 높아져도 위태하지 않습니다. 예절과 법도를 삼가해서 지키
면 아무리 재물이 가득해도 넘치지 않습니다. 냉정한 눈으로 사람을 보고, 냉정한 귀로 말을 듣고, 냉정한 마음으로 도리를
생각해야 합니다. -처칠

*내가 의무감과 신념에 따라서 행동하고 있는 한, 어떠한 욕을 먹더라도 아무렇지가 않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욕을 먹는다
는 것은, 나에게 해가 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나에게 유익하다고 느낄 정도 입니다. -처칠

*내 활력의 근원은 낮잠 입니다. 낮잠을 자지 않는 사람은 뭔가 부자연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일 겁니다. -처칠

*일이나 사물을 볼 때에 너무 끝의 끝까지 내다 보려는 것을 잘못 입니다. 운명 사슬의 고리는 한 번에 하나씩 밖에 다룰 수
없는 것입니다. - W.S. 처칠


*만약 우리가 현재와 과거를 서로 경쟁시킨다면 우리는 반드시 미래를 놓치게 될 것이다. -처칠

*모국을 사랑하는 자는 인류를 미워할 수 없습니다. - W. 처칠

*비판이란 것이 별로 달가울 것이 아닐지 모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은 인체에서 고통이 하는 일
과 똑같은 기능을 갖는 것 입니다. 잘못된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가지라고 환기시켜 주는 것 입니다. 그게 비판 입니다. -처칠

*쓸데없는 생각이 자꾸 떠오를 때는 책을 읽는 게 좋습니다. 쓸데없는 생각은 비교적 한가한 사람들이 느끼는 것이지, 분주
한 사람이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한가한 시간이 생길 때마다 유익한 책을 많이 읽어 마음의 양식을 쌓아 두어야 합니
다. -처칠

*암흑시대가 되돌아올 지도 모릅니다. 과학의 반짝이는 날개에 실려서 석기시대가 되돌아올 지도 모릅니다. 현재 인류에게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물질적 혜택을 아낌없이 줄 지도 모르는 것이, 도리어 인류의 전면적 파멸을 가져올 지도 모릅니다. -
W.S. 처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를 해야 하고, 어떤 공포 속에서도 승리를 해야 하고, 그 길이 아무리 멀고 험해도 승리해야 합
니다. 승리 없이는 생존이 없기 때문 입니다. -윈스턴 처칠

*우리는 정부가 국민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이 정부를 소유하는 나라라면 어느 나라든지 즐거이 환영합니다. -윈스
턴 처칠

*위험이 다가왔을 때 도망치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도리어 위험이 배가가 됩니다. 그러나 결연하게 위험
에 맞선다면 위험은 반으로 줄어듭니다. 무슨 일을 만나거든 결국 도망쳐서는 안 됩니다. -윈스턴 처칠



*전쟁을 할 때에는 결단이, 패배를 했으면 반항이, 승리를 했을 때에는 아량, 평화시에는 선의가 필요합니다. -처칠



*전쟁에서는 오직 한 번 죽지만은, 정치에서는 여러 번 죽는 것 입니다.(즉 정치에서는 여러번 죽었다가도 다시 살아날 수 있
다는 뜻 입니다) -처칠



*전통성을 갖추고 있지 않은 예술은 목자 없는 양떼 입니다. 혁명성를 갖추지 않은 예술은 생명을 잃게 됩니다. -윈스톤 처칠



*좋은 정치가란 미래를 예언할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나중에 일이 예언한 대로 되지 않았을 때, 그것을 잘 설명해낼 줄 알
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좋은 정치가 입니다. -윈스톤 처칠




*곤란한 일이 중복되어서 일어나면, 그 시기는 승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 -처칠



*학문을 연구할 때에, 최대의 적은 자기 마음 속에 있는 유혹 입니다. -처칠

*희망이 없으면 절약도 없습니다. 우리가 절약하고 아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래를 위해서 입니다. 미래가 없다면 되는
대로 살아갈 것 입니다. 미래의 건설을 위해서 한 푼이라도 절약을 해야 합니다. 절약하는 마음 이라는 밭에 희망이 찾아 옵
니다. 절약과 희망은 연인 사이니까요. -처칠

*힘을 동반하지 않는 문화는 내일이라도 당장 사멸하는 문화가 될 것 입니다. - W. 처칠

릴케 시 모음 -사랑은 어떻게 살로메에게 바치는시 사랑의 노래 ...

릴케 시 모음  -사랑은 어떻게  살로메에게 바치는시 사랑의 노래 ...




사랑은 어떻게

                                 릴케


그리고 사랑은 어떻게 그대를 찾아왔던가?
빛나는 태양처럼 찾아 왔던가, 아니면
우수수 지는 꽃잎처럼 찾아 왔던가?
아니면 하나의 기도처럼 찾아 왔던가?    말해다오
반짝이며 행복이 하늘에서 풀려 나와
날개를 접고 마냥 흔들리며
꽃처럼 피어나는 내 영혼에 커다랗게 걸려 있었더니라





살로메에게 바치는 시

                          - 릴케

내 눈을 감기세요
그래도 나는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내 귀를 막으세요
그래도 나는 당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발이 없어도 당신에게 갈수 있고
입이 없어도 당신의 이름을 부를 수 있습니다.

내 팔을 꺾으세요
나는 당신을 가슴으로 잡을 것입니다.

심장을 멎게 하세요
그럼 나의 뇌가 심장으로 고동칠 것입니다.

당신이 나의 뇌에 불을 지르면
그 때는 당신을 핏속에 실어 나르렵니다.




사랑의 노래

                                 릴케

그대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오직 그대를 사랑하는 내 마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 한줄기 빛도 비치지 않는  
어두운 암흑 속에서도      
나는 그대를 바라볼 수 있읍니다  
내 영혼의 눈길로          

그대와 나는 바이올린의 현처럼    
서로 공명하면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있읍니다          
그런데 어느 음악가가 우리를    
연주하고 있는 것일까요    
오, 달콤한 노래여!          

그대를 위해                  
 나에 모든 것을 바치겠읍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나는 온통 그대만의 것입니다






사랑에 빠질수록 혼자가 되라

                                               - 릴케

사랑에 빠진 사람은
혼자 지내는데 익숙해야 하네.
사랑이라고 불리는 그것
두 사람의 것이라고 보이는 그것은 사실
홀로 따로따로 있어야만 비로소 충분히 전개되어
마침내는 완성될 수 있는 것이기에.

사랑이 오직 자기 감정 속에 들어 있는 사람은
사랑이 자기를 연마하는 일과가 되네.
서로에게 부담스런 짐이 되지 않으며
그 거리에서 끊임없이 자유로울 수 있는 것,
사랑에 빠질수록 혼자가 되라.
두 사람이 겪으려 하지 말고
오로지 혼자가 되라.


존재의 이유
                                         릴케

아! 우리는 세월을 헤아려 여기저기에
단락을 만들고, 중지하고, 또 시작하고
그리고 두 사이에서 어물 거리고 있소.

그러나 우리가 마주치는 것은 어쩌면
모두가 친한 관계에 있고, 태어나고, 자라고
자기 자신으로 교육되어 가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결국 그저 존재하면 되는 겁니다.
다만, 단순하게 그리고 절실하게 말이요.

마치도 대지가 사계절의 돌아감에 동의 하면서
밝아졌다, 어두워 졌다 하며 공간 속에 푹 파묻혀서
하늘의 별들이 편안하게 위치하는
그 숱한 인력의 그물 속에 쉬는 것 밖에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 것과 같이......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 릴케

나를 당신 말씀의 파수꾼으로 삼아 주소서.
돌에 귀기울일 줄 아는 자가 되게 해 주소서.
나에게, 바다의 고독을 볼 수 있는 두 눈을 주소서.
양 기슭의 맞부딪치는 소음 속에서
멀리 밤의 음향 속으로
나를 당신의 텅빈 나라로 보내 주소서.
그곳을 지나 끝없는 바람이 불어
큰 수도원의 승복처럼
아직 살아 보지도 못한 삶의 주위에 서 있는 그곳에
어떤 유혹에 의해서도 다시는
그들의 목소리와 모습에서 벗어나는 일 없이
거기서 나는 순례자 쪽에 서렵니다.
눈 먼 늙은이의 뒤를 따라
모르는 사람뿐인 길을 가렵니다.



고독한 사람


낯선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처럼.
그렇게 나는 영원히 귀향길에 있습니다.
그들 식단을 보면 충족된 날들로 가득하지만
내게는 아득한 곳의 모습만 있습니다.

내 얼굴 속에 세상이 스며듭니다.
달처럼 어쩌면 사람이 살지 않는 세상,
그러나 세상은 어떤 감정도 남겨두지 않습니다.
세상의 온갖 언어에는 삶이 끼어 있습니다.

멀리서 내가 가져온 것들은
희귀하게 보이면서, 제몸에 매달려 있죠:
그들의 넓은 고향에서 그들은 짐승이지만,
여기서 그들은 부끄러움을 타며 숨을 죽입니다.



고아의 노래


나는 아무도 아닙니다.
앞으로도 아무도 되지는 않으렵니다.
지금은 존재하기에도 너무 초라한 몸
그러나 훗날에도 마찬가지일 게요.

어머님들 아버님들이시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정말 키워 주신 보람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잘려지는 몸입니다.
아무한테도 쓸모없는 신세입니다.
지금은 너무 이르고 내일이면 너무 늦습니다.

내가 걸친 옷은 이 옷 한 벌뿐
헤어지며 빛이 바랩니다.
영원을 간직하는 옷입니다.
어쩌면 신 앞에서도 지킬 수 있는 영원 입니다.
나한테 남은 것이라고는 이 한 줌 머리카락뿐입니다.
(언제까지나 똑같은 것이지만)

한때는 사랑하는 이의 것이었어요.
이제는 사랑이라고는 모르는 그 사람 이어요.



흰 장미


너는 죽음에 몸을 맡긴 채
잎새 위에 서럽게 얼굴을 뉘인다.
유령 같은 빛을 숨쉬며
희푸른 꿈을 띠고있다.

하지만 노래마냥
마지막 가냘픈 빛을 띠며
아직도 하룻밤을
달콤한 네 향기 방안에 스민다.

네 어린 영혼은 불안스럽게
이름없는 것을 더듬거리다
내 가슴에서 웃으며 죽는다.
내 누이인 흰 장미여.



사랑의 노래


당신의 영혼이 내 영혼에 닿지 않은 바에야
어찌 내 영혼을 간직하겠습니까?
어찌 내가 당신 아닌 다른 것 에게로
내 영혼을 쳐 올려 버릴 수 있겠습니까?
오, 어둠 속에서 잃어버린 어떤 것 옆,
당신의 깊은 마음이 흔들려도 흔들리지 않는
조용하고 낯선 곳에
내 영혼을 가져가고 싶습니다.
당신과 나의 몸에 닿는 모든 것은
확실히
마치 두 줄의 鉉에서 한 音을 짜내는
활 모양의 바이올린처럼 우리를 한데 묶어 놓습니다.
어떤 악기에 우리는 얽혀져 있는 것인가요?
어떤 바이올리니스트가 우리를 사로잡은 건가요?
오, 달콤한 노래입니다.



장미의 내부


어디에 이런 내부를 감싸는
외부가 있을까. 어떤 상처에
이 보드라운 아마포 (亞麻布)를 올려놓는 것일까.
이 근심 모르는
활짝 핀 장미꽃의 내부 호수에는
어느 곳의 하늘이
비쳐 있을까. 보라,
장미는 이제라도
누군가의 떨리는 손이 자기를 무너뜨리리라는 것을 모르는 양
꽃이파리와 꽃이파리를 서로 맞대고 있다.
장미는 이제 자기 자신을
지탱할 수가 없다. 많은 꽃들은
너무나 충일하여
내부에서 넘쳐나와
끝없는 여름의 나날 속으로 흘러들어 간다.
점점 풍요해지는 그 나날들이 문을 닫고,
마침내 여름 전체가 하나의 방,
꿈속의 방이 될 때까지.


삶의 평범한 가치


이따금 나는 륨 드 세인 같은 거리의 조그만 가게의
윈도우 앞을 어정거리는 일이 있다.
그것은 고물상이나 조그만 헌 책방의 동판화를 파는 가게로
어느 윈도우에나 자질구레한 물건들이 많이 들어차 있다.
나는 손님이 한 사람도 들어가는 것을 본 일이 없다.
아마 장사를 하려고 가게를 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그러나 가게 안을 들여다보면 역시 거기에 사람이 있는 것이다.
앉아서 무엇을 읽고 있다. 정말 한가한 모습이다.
내일을 걱정하는 것도 아니고, 부자가 되려고 억척을 피우는
모습이란 눈곱만치도 없다.
발치에는 살이 찐 개가 배를 깔고 누워 있다.
개가 아니면 고양이가 있다. 고양이는 꽂혀 있는 책에
몸을 비비며 표지의 등 글자를 지우듯이 걸어 다닌다.
그것은 주위의 조용함을 더욱 깊게 하는 것 같다.

아아, 이런 생활에 만족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어느 가게 하나를, 구닥다리 물건이 차 있는 윈도우를
고스란히 사들여 개 한 마리와 함께 그 안에서
20년쯤 앉아 있을 수 있다면 하고.



가을의 종말


언제부터인가 눈앞에
만물의 변화가 보인다.
무엇인가 우뚝 서서 몸짓을 하며
죽이고 또 아픔을 준다.

시시로 또 아픔을 달리하는
모든 정원들.
샛노란 잎새들이 차차 짙으게
조락에로 물든다.
내가 걸어온 아득한 길

이제 빈 뜨락에서
가로수길을 바라보면
먼 바다에까지 이어닫는
음울하고 무거운
차디찬 하늘







가을날


주여, 때가 왔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하였습니다.
해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얹으십시오.
들에다 많은 바람을 놓으십시오.

마지막 과실들을 익게 하시고
이틀만 더 남국의 햇볕을 주시어
그들을 완성시켜, 마지막 단맛이
짙은 포도주 속에 스미게 하십시오.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짓지 않습니다.
지금 고독한 사람은 이 후도 오래 고독하게 살아
잠자지 않고, 읽고, 그리고 긴 편지를 쓸 것입니다.
바람에 불려 나뭇잎이 날릴 때, 불안스럽게
이리저리 가로수 길을 헤맬 것입니다.





순례의 서


내 눈빛을 지우십시오
나는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내 귀를 막으십시오.나는 당신을 들을수 있습니다.

발이 없어도 당신에게 갈 수 있고
입이 없어도 당신을 부를 수 있습니다.
팔이 꺾여도 나는 당신을
내 심장으로 붙잡을 것입니다.

내 심장을 멈춘다면
나의 뇌수가 맥박 칠 것입니다

나의 뇌수를 불태운다면
나는 당신을 피속에 싣고 갈 것입니다


- 릴케가 연상의 여인
루 안드레아 살로메에게 첫사랑을 고백한시



가을...


앞이 떨어집니다. 멀리서인 듯 떨어집니다.
하늘의 저 먼 정원이 시든 것처럼
거부하는 몸짓으로 떨어집니다.

밤이면 저 무거운 대지가
모든 별들에서 고독으로 떨어집니다.

우리 모두가 떨어집니다. 이 손도 떨어집니다.
다른 것을 보십시오. 떨어짐은 어디에나 있지요.

하지만 이 떨어짐을 부드러운 손으로
끝없이 맞아주는 누군가가 계십니다.




그리움이란


그리움이란 이런 것
출렁이는 파도 속에서의 삶
그러나 시간 속에 고향은 없는 것
소망이란 이런 것
매일의 순간들이 영원과 나누는 진실한 대화

그리고 산다는 것은 이런 것
모든 시간 중에서도 가장 고독한 순간이
어제 하루를 뚫고 솟아오를 때까지
다른 시간들과는 또다른 미소를 띠고
영원 속에서 침묵하고 마는 것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마음 속의 풀리지 않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
인내를 가지라.
문제 그 자체를 사랑하라.
지금 당장 해답을 얻으려 하지 말라.
그건 지금 당장 주어질 순 없으니까.
중요한 건
모든 것을 살아 보는 일이다.
지금 그 문제들을 살라.
그러면 언젠가 먼 미래에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테니까.



피에타


이렇게, 예수여, 저는 당신의 발을 다시 봅니다,
제가 가슴 떨며 벗기고 씻겨드렸던,
그 때는 한 젊은이의 발이었지요.
내 드리운 머리카락 속에 당황하여 서 있던 모습
마치 가시덤불 속에 하얀 야수 같았지요.

이렇게 저는 당신의 사랑 받은 적 없는 팔다리를 봅니다
처음으로 이 사랑의 밤에.
우리는 아직 함께 누워 본 적도 없는데,
이제는 경이로와 지켜볼 뿐이로군요.

그런데, 보아요, 당신의 손이 찢겨 있군요-:
사랑하는 이여, 저 때문에, 제가 찔러서 그런 것이 아니에요.
당신의 심장은 열려 있어, 누구나 들어갈 수 있군요:
어찌 저만 들어갈 수는 없었던가요.

이제 당신은 지쳤고, 당신의 지친 입술은
제 슬픈 입술에 아무런 욕구도 없군요-.
오 예수여, 예수여, 우리의 시간은 언제였나요?
어쩌면 기이하게도 우리 둘 다 몰락하는지.




서시(序詩)


네가 누구라도, 저녁이면
네 눈에 익은 것들로 들어찬 방에서 나와보라;
먼 곳을 배경으로 너의 집은 마지막 집인 듯 고즈넉하다:
네가 누구라도.
지칠대로 지쳐, 닳고닳은 문지방에서
벗어날 줄 모르는 너의 두 눈으로
아주 천천히 너는 한 그루 검은 나무를 일으켜
하늘에다 세운다: 쭉 뻗은 고독한 모습, 그리하여
너는 세계 하나를 만들었으니, 그 세계는 크고,
침묵 속에서도 익어가는 한 마디 말과 같다.
그리고 네 의지가 그 세계의 뜻을 파악하면,
너의 두 눈은 그 세계를 살며시 풀어준다. . . .






사랑한다는 것과 사랑받는다는 것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오직 타버린다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기나긴 밤을 새운 아름다운 불빛이다.
사랑받는다는 것은 스러지는 것이고,

사랑하는 것은 영원한 지속이다






고독


고독은 비와도 같은 것

저녁을 찾아 바다에서 오른다.
멀고 먼 외진 들녘에서 오른다.

늘상 고적하기만 한 하늘로 옮겨갔다가
하늘에서 비로소 도시에 내린다.


아침을 향해 골목골목이 몸을 일으키고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한 육신들이
실망과 슬픔에 젖어 서로 떠나갈 때,

서로 미워하는 사람들이
같은 잠자리에서 함께 잠들어야 할 때,

낮과 밤이 뒤엉킨 시각, 비가 되어 내리면

고독은 강물과 함께 흘러간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자신에게서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자신에게서 달아나려 합니다.
박해받으면 갇혀 있는 감옥에서 풀려나려는 듯이

그러나 이 세상은 하나의 위대한 기적입니다.
나는 느낍니다.여기에는 모든 삶이 살고 있다고.

그러나 대체 누가 사는 것이겠습니까?

연주되지 아니한 선율이 하아프 속에 깃들여 있듯이
저녁 어스름 속에 숨어 있는 것들이겠습니까.

물 위에 불어 오는 바람이겠습니까,
신호를 주고받는 나뭇자기겠습니까,

향기를 풍기는 꽃송이겠습니까,
늙어 가는 긴 가로수 길이겠습니까,

오고가는 따뜻한 동물들이겠습니까,
갑자기 떠오르는 새들이겠습니까.

대체 누가 사는 것이겠습니까, 신(神)이여, 당신입니까-
이 "삶"을 살고 있는 것은.



만년의 밤


밤이여, 오 그대 나의 얼굴에서
깊이 속으로 녹아든 얼굴이여.
그대여, 내 경탄하는 관조의 가장 위대한
과중(過重)함이여.

밤이여, 나의 응시 속에 전율하며,
그러나 스스로 그토록 확고한 ;
고갈되지 않는 피조물,
대지의 잔해(殘骸) 위에 영원한;

저네들의 가장자리의 도피로부터
중간영역의
소리 없는 모험 속으로 불길을 던지는
어린 별들로 가득한;

그대 다만 존재함 자체만으로도, 우월한 존재여,
나는 얼마나 왜소한 모습인가 ― ;
허나 어두운 대지와 한 몸 되어
내 감히 그대 안에 존재하려 하노라.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 (1부/ 3편)



신은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말 해다오.


어떻게 인간이 가냘픈 수금을 통해 신을 따라갈 수 있는지를?

그의 마음은 찢겨졌다.

이중의 마음의 십자로엔. 아폴론의 사원이 서 있지 않구나.

노래는, 당신이 가르쳐 준 것처럼. 욕망이 아니다.


묵묵한 마지막 성취에 의한 승리도 아니다:

노래란 존재이고. 신에겐 단순한 것.

그러나 우리는 언제 존재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는 언제

대지와 별을 돌려서 우리에게 향하게 해 줄 것인가?

젊은이여, 이것은 네가 사랑을 간직하는것만으로 될 수 없다.비록


그때, 네 목소리가 네 입을 열도록 만든다 할지라도.

네가 불렀던 노래를 잊어버리도록 배워라. 그건 사라질것이다.

노래한다는건. 사실은, 또 다른 호흡이며

아무것도 호흡하지 않는 것이며. 신 안의 돌풍이고. 바람이기 때문이다.






과수원


1

내가 만일 빌려온 언어로 그대에게
편지를 쓸 용기를 냈다면,
그것은 아마도
과수원이라는 이 소박한 명사를 사용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나는 그 명사 하나에 사로잡혀 오래 전부터 고통스러워했다.

이 명사가 포함하고 있는 모든 것을 말하기 위해서
흔들리는 너무나 막연한 하나의 의미나,
또는 그보다 못한 방어하는 울타리라는 의미 중에서
선택해야만 하는 가엾은 시인이여.

과수원 : 오, 너를 단순하게 이름 부를 수 있는
리라의 특권이여 ;
꿀벌들을 매혹하는 비할 데 없는 말,
숨쉬고 기다리는 말...

고대의 봄을 숨기고 있는 명료한 명사,
가득 차 있으면서도 투명한 말,
그 대칭적인 음절 안에서
모든 것을 배가시킴으로써 풍요로워지는 말.





두이노의 비가-제 4 비가 (1-18)


오 생명의 나무여, 겨울은 언제이뇨?
우리는 한 마음이 아니다. 철새들처럼 그렇게
때를 알지도 못해 뒤쳐지고 늦어서야 우리는
느닷없이 억지 바람을 일으켜
무심한 못 위로 떨어질 뿐이다.
피고 지는 것을 우리는 동시에 의식하고 있다.
어디에선가 당당한 걸음걸이로
가고 있는 사자들은 무기력을 모르련만.

그러나 우리가 서로 아주 하나라고 생각하는 곳에서도
이미 상대편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다.
적대감은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것, 여인들도
언제나 서로 안에 하나가 되어
가장자리로 나아가지 않는다.
거기 아득한 넓이와 사냥과 고향이 약속되어 있건만.
한 순간의 그림을 위한 여기에도
애써 대조의 바탕이 마련된다.
우리가 그것을 보기라도 하듯, 사람들은 아주 분명하게
우리를 아니까. 우리는 감정의 윤곽을
모른다. 아는 것이라곤
밖에서 그것을 형성해 주는 것일뿐.





두이노의 비가


내가 소리친들, 천사의 계열 중 대체 그 누가
내 목소리를 들어 주리오? 설령 한 천사가 느닷없이

나를 가슴에 끌어안는다 해도, 나보다 사뭇 강한 그의
존재로 말미암아 나 스러지고 말텐데. 아름다움이란

우리가 간신히 견디는 무서움의 시작에 다름아니니까.
우리 이처럼 아름다움에 경탄하는 까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천사는 무섭다.
나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어두운 흐느낌의

유혹소리를 꿀컥 삼키는데, 아, 대체 우리는 그 누구를
부릴 수 있을까? 천사들도 아니요 인간들도 아니다.

영리한 짐승들은 해석된 세계 속에 사는 우리가
마음 편치 않음을 벌써 느끼고 있다. 우리에게 산등성이

나무 한 그루 남아 있어 날마다 볼 수 있을런지.
우리에게 남은 건 어제의 거리와, 우리가 좋아하는

습관에의 뒤틀린 맹종, 그것들은 남아 떠나지 않았다.
오 그리고 밤, 밤, 우주로 가득찬 바람이
우리의 얼굴을 파먹어가면, 누구에겐들 밤만 남지 않으랴,

그토록 그리워하던 밤, 모든 이의 가슴 앞에 힘겹게 드리운,
약간 환멸을 느끼는 밤. 밤은 사랑하는 이들한테는 더 쉬울까?

아, 그들은 그저 몸을 합쳐 그들의 운명을 가리우고 있구나.
너는 아직 그것을 모르는가? 우리가 숨쉬는 공간을 향해

두 팔을 벌려 네 공허를 던져라. 그러면 새들은
더욱 당찬 날갯짓으로 넓어진 대기를 느낄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 봄들은 너를 필요로 할지 모르지. 수많은 별들은
네가 저희들을 느끼기를 바랐다. 과거 속에서

파도 하나 일어나고, 혹은
열려진 창문 옆을 지나갈 때
너는 바이올린 소리를 들었겠지. 그 모든 건 사명이었다.

그러나 너는 그것을 완수했는가? 모든 것이
네게 애인을 점지해줄 듯한 기대감에

너는 언제나 마음이 어지럽지 않았는가? (네가 그녀를
어디에 숨겨도, 크고 낯선 생각들은 네 가슴속을
들락거리며 밤이면 어김없이 네 안에 머무르는데.)

그리웁거들랑, 사랑을 하는 자들을 노래하라, 하지만
그들의 유명한 감정도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못하리라.

네가 시기할 지경인 그 사람들, 너는 그들이 사랑의
만족을 맛본 이들보다 훨씬 더 사랑스러움을 알았으리라.

결코 다함이 없는 칭송을 언제나 새로이 시작하라,
생각하라, 영웅이란 영속하는 법, 몰락까지도 그에겐
존재하기 위한 구실이었음을, 그의 궁극적 탄생이었음을.

그러나 지친 자연은 사랑에 빠진 자들을,
두 번 다시는 그 일을 할 수 없다는 듯이,

제 몸 속으로 거두어들인다. 너는 가스파라 스탐파를
깊이 생각해 보았는가, 사랑하는 남자의 버림을 받은

한 처녀가 사랑에 빠진 스탐파의 드높은 모범에서
자기도 그처럼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느끼는 것을?

언젠가 이처럼 가장 오래 된 고통들이 우리에게
열매로 맺지 않을까? 지금은 우리가 사랑하면서

연인에게서 벗어나, 벗어남을 떨며 견딜 때가 아닌가?

발사의 순간에 힘을 모아 자신보다 더 큰 존재가 되기 위해
화살이 시위를 견디듯이. 머무름은 어디에도 없으니까.


목소리, 목소리들, 들어라, 내 가슴아, 지난날 성자들만이
들었던 소리를, 엄청난 외침 소리가 그들을

땅에서 들어올렸지만, 그들, 불가사의한 자들은
무릎꿇은 자세 흐트리지 않고, 그에 아랑곳하지 않았으니,

바로 그렇게 그들은 귀 기울이고 있었다. 신의 목소리야
더 견디기 어려우리. 바람결에 스치는 소리를 들어라,

정적 속에서 만들어지는 끊임없는 전언을.
이제 그 젊은 주검들이 너를 향해 소곤댄다.

네가 어디로 발을 옮기든, 교회든 로마든 나폴리든
그들의 운명은 조용히 네게 말을 건네지 않았던가?

아니면 얼마 전의 산타 마리아 포르모자의 碑文처럼
비문 하나가 네게 엄숙히 그것을 명하지 않았던가?

그들은 내게 무엇을 바라는가? 내 그들의 영혼의
순수한 움직임에 가끔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는
옳지 못한 인상일랑 조용히 버려야 하리라.


이 지상에 더 이상 살지 않음은 참으로 이상하다,
겨우 익힌 관습을 다시는 행할 수 없음과,

장미들과 그밖의 무언가 나름대로 약속하는 사물들에게
인간의 장래의 의미를 선사할 수 없음과,

한없이 걱정스런 두 손 안에 들어 있는 존재가
이제 더 이상 아님이, 그리고 자기 이름마저도 마치

망가진 장난감처럼 버리는 것은 참으로 이상하다. 서로
연결되어 있던 모든 것이 그처럼 허공에 흩어져 날리는 것을

보는 것은 이상하다. 그러므로 죽어 있다는 것은
점차 조금이나마 영원을 맛보기 위한 힘겨움과 만회로

가득 차 있는 것 ―― 그러나 살아 있는 자들은
모든 것을 너무나 뚜렷하게 구별하는 실수를 범한다.

천사들은 살아 있는 자들 사이를 가는지, 죽은 자들
사이를 가는지 때때로 모른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영원한 흐름은 두 영역 사이로
모든 세대를 끌어가니, 두 영역의 모두를 압도한다.


끝내 그들, 일찍 떠난 자들은 우리를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으니,
우리는 어느 덧 자라나 어머니의 젖가슴을 떠나듯, 조용히

대지의 품을 떠난다. 그러나 그토록 큰 비밀을
필요로 하는 우리는, 슬픔에서 그토록 자주 복된 진보를

울궈내는 우리는 ―― 그들없이 존재할 수 있을까?
언젠가 리노스를 잃은 비탄 속에서 튀어나온 첫 음악이

메마른 단단함 사이를 꿰뚫었다는 전설은 헛된 것인가,
거의 신에 가까운 한 젊은이가 갑작스레 영원히

떠나버려 깜짝 놀란 공간 속에서 비로소 공허함이
우리를 매혹시키고 위로하며 돕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것.


 작별


우리 이제 서로 작별을 나누자, 두 개의 별처럼,
저 엄청난 밤의 크기로 따로 떨어진,
그거야 하나의 가까움이려니, 아득함을 가늠하여
가장 먼 것에서 스스로를 알아보는.



소녀의 기도


그 언젠가 그대가 나를 보았을 때엔
나는 너무도 어렸습니다.
그래서 보리수의 옆가지처럼 그저 잠잠히
그대에게 꽃피어 들어갔지요.
너무도 어리어 나에겐 이름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대가 나에게 말하기까지
나는 그리움에 살았었지요.
온갖 이름을 붙이기에는 내가 너무나 큰 것이라고.
이에 나는 느낍니다.
내가 전설과 오월과 그리고 바다와 하나인 것을,
그리고 포도주 향기처럼
그대의 영혼 속에선 내가 풍성한 것을...



엄숙한 시간


지금 이 세상 어디에선가 우는 사람은,
까닭없이 이 세상에서 우는 사람은
내가 슬퍼 울고 있다.

지금 이 밤 어디에선가 웃는 사람은,
까닭없이 이 밤에 웃는 사람은
나를 비웃고 있다.

지금 이 세상 어디에선가 가고 있는 사람은,
까닭없이 이 세상에서 가고 있는 사람은
나를 향해 걷고 있다.

지금 이 세상 어디에선가 죽어가는 사람은,
까닭없이 이 세상에서 죽어가는 사람은
나를 보고 있다.



석상의 노래


소중한 목숨을 버릴만큼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은 누구일까.
나를 위하여 누군가 한 사람 바다에 익사한다면
나는 돌에서 해방되어
생명체로, 생명체로 되살아나는 것이다.

이렇게도 나는 끓어오르는 피를 그리워한다.
그러나 돌은 너무 조용하기만 하다.
나는 생명을 꿈꾼다. 생명은 참으로 좋은 것이다.
나를 잠깨울수 있는 만큼
용기를 가진자는 아무도 없는가.

그러나 언젠가 내가, 가장 귀중한 것을 내게 주는
생명을 갖게 된다면------
봄을 그대에게


갖가지의 기적을 일으키는
봄을 그대에게 보이리라.
봄은 숲에서 사는 것,
도시에는 오지 않네.

쌀쌀한 도시에서
손을 잡고서
나란히 둘이서 걷는 사람만
언젠가 한번은 봄을 볼 수 있으리.




고독


고독은 비처럼
바다로부터 저녁을 향해 올라 온다.
멀리 외딴 벌판으로부터 고독은
언제나 외로운 하늘로 올라가서는
처음 그 하늘에서 도시 위로 떨어져 내린다

모든 골목길마다 아침을 향해 뒤척일때,
아무것도 찾지 못한 육신들은
실망과 슬픔에 젖어 서로를 떠나 갈 때,
그리고 서로 미워하는 사람들이
한 잠자리에 들어야하는
그 뒤엉킨 시간에 비 되어 내리는

고독은 냇물과 더불어 흘러 간다.






자신이 직접 쓴 릴케의 묘비명


장미여, 아 순수한 모순이여, 기쁨이여

그 많은 눈꺼풀 아래에서 누구의 잠도 아닌.

Rose, oh reiner Widersprluch, Lust
niemandes Schlaf zu sein unter soviel Lidern.

용기에대한 짧은 명언 모음

용기에대한 짧은 명언 모음












산다는 것, 그것은 치열한 전투이다.          -로망 로랑


삶이란 불충분에서 충분을 끌어내는 기술이다. -S.버틀러-


용기가 있는 곳에 희망이 있다. -타키투스


용기는, 정복자의 마음까지도 움직이게 한다. -베르길리우스-


견고한 도읍은 돌담이 아니라 용기로 방비되어야 한다. -플루타크-
전세계가 동정하다면 용기가 필요 없다. -플루타크-

뒤쫓는 자가 있으면 사자 같은 용기가 생긴다. -아스투리아스-

참된 용기는 약한 마음과 저돌성의 중간에 있다. -세르반테스-

용자는 자비를 사랑하고, 구조를 기뻐한다. -괴테-

 때로 용기의 시련은 죽는 것이 아니고 사는 것이다. -피에르-

용감한 사나이는 자신의 일은 최후에 생각한다. -실러-

신은 용기 있는 자를 찾아온다. -실러-

신은 용기 있는 자를 결코 버리지 않는다.        -켄러-

참된 용기는 목격자가 없는 경우에 나타난다.    -라로슈푸코-

용기는 역경에 있어서의 빛이다.                 -보브나르그-

용감한 행위는 결코 승리를 바라지 않는다.      -T.플러-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은 금전을 주는 것보다 은혜이다.       -라보끄-

특이한 유의 두려움을 그들은 용기라 부른다.    -C.R.케네디-

의를 보고 행하지 않음은 용기가 없음이다.       -공자-

용기에도 큰 용기와 작은 용기의 구별이 있다.   -맹자-

용기는 남자도 여자도 아름답게 보인다.     -영국 속담-


인간이 신을 닮은 이상, 인간의 본질도 창조적이다.    -베르자아에프-

인간은 끈기 있는 존재다.            -W.포크너-

인간에게는 각각 주어진 사명이 있다.         -클라이브-

인간은 아무런 이유없이 살아갈 수는 없다.   -까뮈-

아무리 아름다운 책도 읽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다.  -골드니이-


나의 가장 강한 특징은 자기 극복이다.             -니체-

진보, 이것만이 인간의 명확한 특색이다.    -브라우닝-

너의 운명의 별은 네 자신의 가슴 속에 있다.  -실러-


기쁨은 '불가능'이라고 말하는 그 일을 성취하는 것이다.      -윌터 배죠트-

인생이란 운명이 가득 담겨 있는 술잔이다.            -불랙 로크-


노동은 인생을 감미롭게 한다.               -웰헤름 브르만-

창조는 투쟁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비스마르크-

투쟁이 없는 곳에 인생은 없다.       -비스마르크-

인생의 바다에서 이성은 나침판이고 정열은 질풍이다.      -포우프-

인생의 목적은 해위이며 사상은 아니다.         -카알 라일-



인생은 댄스보다는 씨름에 가깝다.   -아우렐리우스

2015년 1월 30일 금요일

우정에 대한 글귀 좋은글 - 친구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완전한 친구가 되는것이다.


친구에 대한 친구 우정에관한 글귀 들입니다.



좋은 친구가 생기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스스로가 누군가의 친구가 되었을 때 행복하다.
 -러셀




사랑이나 지성보다도 더 귀하고 나를 행복하게 해 준 것은 우정이다.
 ─ 헤르만 헤세



친구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완전한 친구가 되는 것이다.
 ─ 에머슨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메아리이다. 좋은 친구를 만나고 싶거든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 사람은 끼리끼리 어울리는 법이다. 그리고 친구의 영향을 알 듯 모를 듯 젖어 든다. 마치 안개 속에서 모르는 사이에 옷이 젖듯이. -법정

친구를 만드는 또 한 가지 방법은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다. 입으로 말을 할 때뿐만이 아니라 도울 필요가 있다고 느끼면 그렇게 하면 된다. -노만 V. 필


친구 사이의 우정을 두텁게 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지내는 것은 예쁜 꽃에 물을 주지 않고 시들게 내버려두는 것과 다름없다. 물을 주고 김을 매며 꽃을 가꾸듯 아름다운 우정을 쌓아올림이 현명하다. -새뮤엘 존슨


고난과 불행이 찾아올때에 비로소 친구가 친구임을 안다
-이태백

친구가 되려는 마음을 갖는 것은 간단하지만, 우정을 이루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 아리스토텔레스

누구에게나 친구는 어느 누구에게도 친구가 아니다 - 아리스토텔레스


선물로 친구를 사지마라. 선물을 주지 않으면 그 친구의 사랑도 끝날것이다 -토마스 풀러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라. 친구를 갖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 것이다. -그라시안




옷은 새 것이 좋으나, 사람은 오래 사귄 사람이 좋다. -안자


현명한 친구는 보물처럼 다루어라. 인생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의 호의보다 한 사람의 친구로부터 받는 이해심이 더욱 유익하다. -그라시안

우정은 날개 없는 사랑이다. -바이런

친구의 본래 임무는, 당신의 형편이 나쁠 때 당신을 편들어 주는 것이다. 당신이 옳은 곳에 있을 때는 거의 누구나 당신을 편들 것이다. -마크 트웨인

친구의 작은 허물을 책하지 말고, 친구의 비밀을 드러내지 말며, 친구의 지난날 잘못을 생각하지 말라. 이 세 가지를 지키면 진정한 친구를 사귈 수 있다. -채근담

우정을 지키는 일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 소중하다. 친구가 없는 것만큼 적막한 것은 없다. 우정은 기쁨을 더해주고 슬픔을 감해주기 때문이다. -그라시안

인간은 나이 먹어감에 따라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지 않으면 그는 곧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인간은 꾸준히 우정을 수선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새뮤얼 존슨



친구가 없는 사람은 행복할 수 없다. 또한 자신이 불행한 처지에 빠지기 전까지는 친구의 진가를 확실히 알 수 없는 것이다. -토마스 풀러

돈떨어지는 돈뿌리는 영상


돈떨어지는 돈뿌리는 영상

설날맞아서  예전에 유행했던 여러분 ~ 부자 되세요 ! 라는말이  다시금 필요하것같은 시기 ..



몇일전에 누군가 오만원권 뿌렸다고 하던데
위의 동영상에  오만원권 지폐가 마구 뿌려지고 있습니다.
돈으로 행복을 살수는 없지만
요즘 같은 세상 일반적으로  돈없이 살수없는세상 ..
재미삼아 오만원짜리 돈 뿌려봤습니다.
주서 가실수 없어서 죄송하지만..
마음만으로  올한해는 새해에는 돈없이도
불안해 하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달러 돈도 뿌려봤습니다.
1달러 짜리 돈과 100불 100달러 짜리 지폐를 뿌려봤네요.
아직까지 달러 가 힘이 되는 세상 이니 ..
건강하시고 ~ 모든 분들 부자되시길..


돈이 필요하지 않은것처럼 일하라
한번도 상처받은적 없는 것처럼 사랑하라
그리고 아무도 보고 있지 않는 것처럼 춤춰라
-마크트웨인


내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우리가 할 일은 오늘이 좋은 날이며
오늘이 행복한 날이 되게 하는것이다. -시드니 스미스


사랑에 대한 글귀 사랑이란...



사랑에 대한 글귀 사랑이란... 좋은글귀 





사랑에대한 사랑글귀 영상 입니다. 여러 사랑 좋은글 모아봤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사랑명언 사랑할때 보면 좋은글들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이 잘 되길 바라는 것이다.
낭만적 사랑은 단지 상대방이 있기만을 바라는 것이다.
-마가렛 앤더슨-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하라
그리고 사랑스럽게 행동하라 - 벤자민 프랭클린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이 잘 되길 바라는 것이다.
낭만적 사랑은 단지 상대방이 있기만을 바라는 것이다. -마가렛 앤더슨





사랑하는 것은 천국을 살짝 엿보는 것이다 - 카렌 선드






사랑을 받는 것은 행복이 아니다
사랑을 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다 - 헤르만 헤세 -





사랑은 눈으로 보이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것
그러므로 사랑은 눈먼 큐피트이다
-윌리엄세익스피어






슬픔은 혼자서 간직할수있다. 그러나 기쁨이 충분한 가치를 얻으려면
기쁨을 누군가와 나누어 가져야 한다.-마크트웨인









사랑에는 한 가지 법칙밖에 없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 스탕달 -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하라 그리고 사랑스럽게 행동하라-벤자민프랭클린



사랑을 받는 것은 행복이 아니다. 사랑을 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다. -헤르만 헤세




사랑이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 생텍쥐베리




사랑에는 한가지 법칙밖에 없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스탕달

세상을 사는법 도움이되는 좋은글귀



♡세상을 사는법 도움이되는 좋은글귀♡

너무 소심하고 까다롭게 자신의 행동을 고민하지 말라.
모든 인생은 실험이다.
더많이 실험할수록 더나아진다
-랄프 왈도 에머슨



인간의 삶 전체는 단지 한 순간에 불과하다 . 인생을 즐기자
- 플루타르코스


속도를 줄이고 인생을 즐겨라 . 너무 빨리 가다 보면
놓치는것은 주위 경관뿐이 아니다 .
어디로 왜 가는지도 모르게 된다 .
 - 에디 캔터




우리의 인생은 지루함을 느끼기에는 너무나 짧은 것이다.
-니체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오랫동안 걸어보기 전까지는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인디안 속담


적당하게 일하고 좀 더 느긋하게 쉬어라. 현명한 사람은
느긋하게 인생을 보냄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누린다.
-그라시안

절대 어제를 후회하지 마라 . 인생은
오늘의 나 안에 있고
내일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L.론허바드


슬픔은 혼자서 간직할 수 있다. 그러나
기쁨이 충분한 가치를 얻으려면
기쁨을 누군가와 나누어 가져야 한다.
-마크 트웨인


사랑 받고 싶다면 사랑하라 그리고 사랑스럽게 행동하라
-벤자민프랭클린




행복의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닫혀진 문을 오랫동안 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 있는 문을 보지 못한다.
 -헬렌 켈러

매일매일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라.
그러면 기대하지 않은 시간만큼 버는 것이 된다.
 -호라티우스

고통이 남기고 간 뒤를 보라! 고난이 지나면 반드시 기쁨이 스며든다.
 -괴테


당신은 살아있다. 행동하라 . 인생의 과제와 윤리적 책임은
그리 복잡하지 않았다.
완전한 문장이 아닌 몇 단어로도 표현 할수 있다.
보아라 들어라 선택하라 행동하라 처럼
- 바바라홀

마포대교 생명의길 걷기



마포대교 생명의길 입니다.  일명 자살교 라고 불리웠던 다리 입니다.
한강 다리에서 투신 자살하는 곳중 가장 많았던 곳이라고 하네요.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다는 대한민국...
그속에 살고 있는사람들 ...

한 기업의 후원으로 이곳에 생명의 다리로 재탄생했다고 합니다.
다리난간에는 삶에 힘을 주는 글자들 문구들이 씌여있고 밤이되면
걷는 사람 보조에 맞춰서 불이 들어오면서 힘을 주는 글귀들이 불을 밝히네요.
몇곳에 상담할수있는 sos 전화가 설치 되어있구요 ..

그런 아름다운 문구들 씌여진 글씨로 삶에 용기를 얻고 자 하는 사람들의 입소문과
방문으로  한강 다리중 붐비는  관광명소 서울에서 가봐야할 곳이 되었네요.



마포대교 생명의길 의 일부 문구들입니다.

가장뜨거운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아직 오지않은것은 너무도 많다. 아직 



 내일은 해가 뜬다.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 sos 전화


 밥은 먹었어?

잘지내지?

 바람참좋다.

 오늘 하루 어땟어?

 별일없었어?

 많이 힘들었구나

 말안해도 알아
 기분이 꿀꿀할땐
 기지개 한번켜고
 파란하늘을 봐봐
 힘든 일들 모두
 지나가는 바람이라 그냥
 생각해보면 어떨까?
 바깥 바람 쐬니까

산책이나 할까?